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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베티치, 유벤투스행 사실상 확정…아스널 포기

입력 | 2013-05-28 11:05:00

스테반 요베티치


[동아닷컴]

피오렌티나의 공격수 스테반 요베티치(24)의 유벤투스행이 사실상 확정됐다.

메트로,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들은 28일(한국 시간) 아스널이 요베티치 영입전에서 사실상 손을 뺐고, 요베티치는 유벤투스로 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피오렌티나가 25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해 아스널이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언론 델라 가제트 스포르트는 아스널이 20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피오렌티나는 다소 적은 이적료에 루카 마로네(23)를 묶어 제시한 유벤투스의 제안에 끌렸다고 전했다.

피오렌티나의 빈센초 몬텔라 감독은 전부터 마로네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피오렌티나는 마로네로 전력을 보강하는 한편 남은 이적료로 요베티치를 대신할 공격수를 찾을 예정이다.

파르티잔에서 2005년 데뷔한 요베티치는 2008-09시즌 피오렌티나로 이적, 팀의 에이스 주세페 로시(26)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리며 올시즌 피오렌티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피오렌티나는 요베티치의 활약에도 리그 4위에 그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고, 때문에 요베티치의 이적은 예상되어온 바다. 요베티치는 아스널-맨체스터시티-파리생제르맹(PSG) 등 ‘큰 손’들의 제의를 뿌리치고 유벤투스로 향하게 됐다.

유벤투스는 이미 곤살로 이과인(26)과 이적 합의를 끝낸 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의 마무리 협상만을 남긴 상태다. 따라서 다음 시즌 요베티치와 이과인, 페르난도 요렌테(28)와 세바스티안 지오빈코(26)로 이어지는 날카로운 공격진을 구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출처|요베티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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