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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회장 내주 결정

입력 | 2013-05-29 03:00:00

임영록-민병덕-이동걸 등 거론




KB금융지주 회장이 다음 주에 결정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번 주까지 1차 후보를 대상으로 평판 조회를 한 뒤 다음 주 초에 3∼5명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선발한다.

회추위 관계자는 “다음 주 말로 예정된 심층 면접일에 3∼5명의 후보를 모두 면접한 뒤 회추위원들의 표결을 거쳐 바로 언론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차 후보군에는 임영록 KB금융 사장, 민병덕 국민은행장, 최기의 국민카드 사장, 남경우 전 KB선물 사장,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 오갑수 전 금감원 부원장 등이 포함됐다.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은 1차 후보군에 들었지만 본인이 고사 의사를 밝혀 평판 조회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서는 1차 후보군 중에 내부 출신인 임영록 사장과 민병덕 행장, 외부 출신 중에서는 이동걸 전 부회장이 심층면접 대상자 리스트에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