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스키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어로 "LG 트윈스는 KBSN에 사과하지 마세요. 정인영 아나운서한테 사과하세요. 정인영 씨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어요. KBSN이 어린 아이처럼 굴고 있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야구구단이 없으면 KBSN 야구관련 직원들도 존재하지 못할 거라는 걸 기억해야 할 거에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임찬규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SK 경기에서 정의윤 선수가 KBS N 정인영 아나운서와 수훈선수 인터뷰를 할 때 물벼락을 안겼다. 물은 정 아나운서를 강타했으며, 정 아나운서는 온 몸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채로 방송을 진행해야 했다.
한편 '한국어 잘하는 외국인 선수'로 유명한 사도스키는 지난 2010년 롯데와 계약한 이래 3년 간 한국 프로야구에서 통산 81경기에 등판, 29승 24패와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롯데와 재계약에 실패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그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지난 17일에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잘 하고 있다. 매일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 은퇴하면 한국팀에서 일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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