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朴대통령 실명비난은 큰 잘못” 천하이 中부대사, 訪中의원단 초청만찬“中, 한반도문제에 시비곡직 대응” 밝혀
김한길 대표, 성김 美대사 면담 김한길 민주당 대표(왼쪽)가 28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을 찾은 성 김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한반도 문제가 미국 정부의 우선순위에서 후순위로 밀려나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된다”고 했고, 김 대사는 “한반도 문제는 워싱턴 최고위급 회의로 자주 다뤄진다”고 답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성 김 주한미국대사와 면담을 한 자리에서는 “한반도 문제가 미국 정부의 우선순위에서 후순위로 밀려나 있지는 않은지 걱정이 된다”며 미국의 주도적 역할을 주문했다. 민주당이 그간 북한 문제와 관련해 미국보다는 중국의 역할을 강조해온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6자회담 재개 문제에 대해서는 온도 차이를 보였다. 김 대표는 “비핵화를 전제로 6자회담이 열린다는 것은 순서가 바뀐 것 같은 인상을 받는다”고 따졌다. 성 김 대사는 “비핵화를 위한 진전이 이뤄질 것이라는 보장 없이 서둘러 협상을 재개하는 데는 아주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말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