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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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6승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번째 완봉으로 장식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투수들의 무덤’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내달 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3연전 중 첫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여러 명 투수들이 콜로라도와 거액의 장기계약을 체결하며 쿠어스 필드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실패로 끝난 바 있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이미 류현진이 한 번 상대해 본 팀이다. 앞서 류현진은 이달 1일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따낸 바 있다.
현재 로테이션대로라면 맞상대할 투수는 호르헤 데 라 로사(32). 승리 투수가 됐던 1일 경기에서 맞상대 해본 투수다.
당시 데 라 로사는 4이닝 11피안타 6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데 라 로사는 지난 3년간 LA 다저스를 상대로 2패와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내달 3일 월요일 새벽 5시 10분에 시작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