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시즌 6승을 완봉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완봉으로 장식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에게 첫 홈런의 기회가 찾아왔다.
류현진은 내달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의 찬스가 될 수도 있는 것. 류현진의 뛰어난 타격 능력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줄곧 관심을 받아왔다.
완봉승을 따낸 29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도 시즌 2번째 2루타를 터트리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달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이안 케네디를 상대로 3안타를 때려내며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경기까지 타격 성적은 22타수 6안타 타율 0.273 1볼넷 2타점 출루율 0.304. 안타 6개 중 2개가 2루타다.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 필드에 도전하는 류현진이 위기를 기회로 바꿔 첫 홈런을 터트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내달 3일 월요일 새벽 5시 1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