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재학 시즌 4승째…LG는 8회 대역전
롯데, 두산전 스윕 4위로…삼성, 공동 선두
막내의 힘이 무섭다. NC가 선두 넥센에 일격을 가했다.
NC는 3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토종 에이스’ 이재학의 6.2이닝 2안타 8탈삼진 1실점 역투에 힘입어 7-1 완승을 거두고 하루 전 연장 패배의 아픔을 설욕했다. NC는 4경기 만에 넥센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회 넥센 강정호에게 선제 1점아치(시즌 7호)를 허용한 NC는 3회 이호준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4회 노진혁의 결승타로 2점을 뽑는 등 중반 이후 빼어난 집중력을 과시했다. 이재학은 시즌 4승째(1패)를 수확했다.
한화를 잠실 홈으로 불러들인 LG는 0-3으로 뒤진 8회 말 상대 실책에 편승해 5점을 뽑는 대역전극을 펼친 끝에 5-3으로 이겨 주중 3연전을 2승1패로 마감했다. 사직에선 롯데가 난타전 끝에 두산을 8-6으로 꺾었다. 홈 3연전을 싹쓸이한 롯데는 두산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