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넥센도 잡고 월간 승률 5할… 롯데는 두산에 3연승 4위 올라서
NC가 30일 마산 안방 경기에서 선두 넥센을 잡았다. NC는 선발 이재학의 호투와 장단 13안타를 몰아친 팀 타선의 합작으로 7-1로 완승을 거두고 넥센 상대 3연패에서 탈출했다. NC가 승리하지 못한 팀은 이제 삼성뿐이다. NC는 이날 승리로 5월 성적 11승 1무 10패(0.524)를 기록했다. NC는 5월 마지막 경기 한화전과 상관없이 5할 승률을 확정했다.
선취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이재학이 2회 넥센 강정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것. NC의 실점은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3회 2사 만루에서 박병호를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넘긴 이재학은 7회 2사에서 강판할 때까지 더이상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4회 강정호 김민성 유한준을 잇달아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이재학은 삼진 8개를 솎아내며 6과 3분의 2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막고 4승(1패)째를 거뒀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