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 캡처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와 남동생 장경영 씨는 3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이하 쾌도난마)에 출연해 논란과 관련한 자료를 공개하고 진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쾌도난마'에서 두 사람은 10억 빚과 재산 탕진설에 대해 요목조목 따지면서 10억 빚은 말도 안 된다고 했다. 특히 동생 장 씨는 증거를 내밀며 "지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부동산 매입으로 31억원(대출금 11억 6000만 원) 장윤정 운영경비로 17억 7000만원, 가족생활비로 18억 3000만원, 자신과 장윤정의 사업투자비 6억원을 포함해 총 73억 1000만원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장 씨는 "이번 사건이 터지고 재산 내용을 아는 데까지 정리했다. 지금까지 사업하며 누나의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꾸준히 채무 이행을 해왔다"며 '재산 탕진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실제로 내 사업에 들어간 돈은 5억이다. 그 돈은 여전히 잘 운영되고 있고 탕진하지 않았다"며 "이 모든 사실을 누나와 누나 회사 사람들에게도 다 공개한 상태다. 그 후 누나는 집을 나갔다. 올해 1월부터 서울 집에 누나의 짐은 그대로 둔 상태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는 "알려진 대로 수십 억의 재산을 탕진 하지 않았다"며 "딸 장윤정의 결혼 소식도 듣지 못하다가 언론을 통해 알게 돼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 20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지금까지 번 돈을 모두 잃었다. 빚까지 있다. 수입 전부를 부모님께 드렸는데 결국 빚만 남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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