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영상 캡처
[앵커멘트]
(남) 4.1 부동산 대책이 시행된 지
정확히 두 달이 지났는데요.
이번 대책을 집중 분석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이번 대책의 효과를
점검해보겠습니다.
매매가 살아나기도 했지만 이런 상황이
‘반짝 특수’로 끝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은아 기자가 먼저 보도합니다.
▶ [채널A 영상]‘4·1 부동산 대책’ 두 달, 벌써 약발 떨어지나
[리포트]
4.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2개월이 지난 지금.
대책 발표 이후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건
서울 강남 3구 지역.
대책 발표 전인 3월 말과 비교했을 때,
지난 달 말까지 송파구 아파트값은 0.7% 올랐고,
강남구와 서초구, 강동구도 상승했습니다.
또 양천구와 중구도 미미하게 올랐지만
나머지 19개구는 모두 가격이 떨어졌고,
서울시 전체로는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강남 재건축 거래도 뒷걸음질
활발해졌던 거래도
호가가 오르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심지어 반등세를 주도했던
서울 재건축아파트는 지난 달 말 거래량이
전달보다 0.05% 줄었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 임병철 /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과장]
"서울 같은 경우는 강남4구 재건축을 중심으로 거래도 늘면서 가격도 상승한 반면에 이외의 자치구들은 대부분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습니다."
[스탠딩 : 강은아 기자]
“4.1 부동산 대책으로 강남4구의 거래는 증가했지만
그 영향이 주변으로 이어지지 못한 채
‘찻잔 속의 태풍’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익형 부동산시장도 주춤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은 정부가 양도세 면제 대상에
추가하면서 거래량이 조금 늘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기대 수준에는 크게 밑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