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꺼! 반칙운전]청계광장서… 본보기자 출연 대책 논의
tbs는 10일 오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교통문화 및 교통정책 부문’을 주제로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앞 청계광장에 현장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생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특집 방송에는 동아일보, 서울시 도시교통본부가 참여하며 tbs 김병훈 아나운서와 탤런트 정시아 씨가 진행한다. 1부에서는 ‘시동 꺼! 반칙운전’ 시리즈를 기획취재하는 동아일보 기자들이 출연해 지난 6개월간 현장에서 느낀 한국의 교통문화 및 교통 시설물의 개선 방향을 직접 청취자에게 전달한다. 동아일보는 올해 1월 2일자부터 ‘시동 꺼! 반칙운전’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위험해요’를 주제로 어린이 통학차량의 위험성을 연이어 지적한 이후 정부가 통학차량 안전수칙 위반 교육시설을 폐업시키는 등의 대책을 내놓은 과정과 취재 뒷이야기를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가 출연해 서울시의 대중교통 정책을 설명한다.
1990년 6월 11일 개국한 tbs는 주파수를 상징하는 뜻에서 오전 9시 51분에 첫 전파를 발사한 이래 23년 동안 시민들의 출퇴근길 길라잡이 역할을 해왔다. 4월 1일부터는 매일 오후 2시 57분에 ‘동아일보-tbs 공동기획 교통문화 캠페인’도 방송하고 있다.
tbs는 교통문화 정착을 목표로 FM 라디오 방송을 시작한 이래 2005년 TV 채널, 2008년 24시간 영어라디오를 개국했다. 현재는 DMB를 포함, 5개 채널을 아우르는 종합매체로 성장했다. tbs는 교통정보 36%, 교양·음악 및 오락 38%, 보도 18%, 기타 생활정보 8%를 편성하고 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