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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이번 시즌 그랑프리 캐나다-프랑스 대회 출전

입력 | 2013-06-03 17:07:00


김연아. 스포츠동아DB

올림픽 2연속 우승을 겨냥하는 '피겨여왕' 김연아(23)의 올시즌 그랑프리 출전 무대는 캐나다와 프랑스로 결정됐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2013-2014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김연아는 2011-12시즌 휴식을 취하면서 그랑프리 시리즈에 배정받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2013 ISU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자격을 받았다.

김연아는 오는 10월 25-27일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그리고 11월 15-17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5차 대회 트로피 에릭 봉파르를 배정받았다.

스케이트 캐나다는 김연아의 시니어 데뷔 첫 무대였다. 김연아는 당시 3위에 입상하며 '피겨여왕'의 등장을 알린 바 있다. 김연아는 이해 에릭 봉파르에서 한국 피겨 역사상 첫 시니어 대회 챔피언이 됐다.

김연아 외에 스케이트 캐나다에는 케이틀린 오스먼드(캐나다), 키아라 코르피(핀란드), 스즈키 아키코(일본), 그레이시 골드(미국) 등이 출전한다.

에릭 봉파르에서 김연아에 도전할 선수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 애슐리 와그너(미국) 등이다.

한편 아사다 마오(일본)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4차 대회 NHK트로피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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