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포항 울산, 전지훈련으로 전력 재정비
전북·제주 축구센터로…수원은 야외 단합캠프
반환점을 찍은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이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휴식기를 맞았다. 올스타전(21일), 경남-대전(16일), 서울-부산(23일) 등 일부 스케줄도 소화해야하지만 정규리그 후반기 개막은 약 3주 후인 26일이다. 하지만 재충전의 시간은 짧다. 대부분 팀들의 선수단 휴가는 이번 주 내로 끝난다. 주말 무렵부터는 다시 담금질에 돌입해 후반기 레이스에 대비한다. 저마다 사정이 다른 만큼 여름방학 일정도 제각각이다.
그래도 전지훈련이라는 큰 틀에서는 비슷하다.
이색 행보를 보이는 곳도 있다. 경남과 대전은 중국 상하이로 이동해 10일까지 국제 클럽 대회에 나서 실력을 쌓고, 수원은 별도 전지훈련 대신 6일부터 1박2일 간 경기도 양평에서 대형 천막을 활용한 야외 캠핑을 열고 선수단 단합을 꾀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