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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실향민 출신 원로 서양화가 김한씨 별세

입력 | 2013-06-04 03:00:00


서양화가 김한 씨(사진)가 3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1931년 함경북도 명천에서 태어난 실향민이었다. 홍익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1995년 이중섭미술상을 수상했다. 2000년 이산가족상봉 행사 때 평양에서 북한에 사는 동생 김철 씨(시인)와 상봉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기주(교사) 기호 씨(삼성엔지니어링 토목설계팀 수석)와 딸 채선 씨, 사위 박기옥 씨(GS칼텍스 부장)가 있다. 빈소는 서울 이화여대 목동병원, 발인은 5일 오전 7시. 02-2650-2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