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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에 선물건넨 의혹 건설업자 영장

입력 | 2013-06-04 03:00:00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여환섭)는 흑자를 보고 있는 것처럼 꾸민 재무제표를 은행에 제출한 뒤 대출받거나 분식회계로 회삿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로 황보건설 대표 H 씨(62)에 대해 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H 씨의 신병이 확보되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공사 수주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 상당의 선물을 건네고 골프접대를 한 의혹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