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했던 최전방부대 시찰 재개… 현영철, 상장으로 강등 5군단장으로
우리軍 초소 살펴보는 김정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2일 강원도 중부 최전방에 있는 오성산 초소를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사진에서 김정은은 불과 350m 떨어져 있는 우리 측 초소를 바라보고 있다. 김정은의 최전방부대 시찰은 4월 말 한미 연합 군사연습이 끝난 뒤 처음이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이날 노동신문에는 김정은의 오성산 방문을 수행하는 현영철 전 인민군 총참모장의 모습이 게재됐다. 신문이 김정은의 수행원으로 거명한 군 인사는 김격식 군 총참모장, 박정천 군 상장, 안지용 군 중장 3명이었다. 현영철도 새 보직인 5군단장 신분으로 수행한 것으로 한국의 관계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사진에서 그는 상장 계급장을 달고 있어 2012년 7월 차수로 진급한 이래 지난해 10월 대장 강등에 이어 두 번째 강등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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