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과 테니스 선수 출신 전미라가 개그맨 강호동 덕에 결혼 했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윤종신 전미라 부부는 첫 만남이후 5개월만에 결혼식을 치르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와 행복한 결혼생활 등을 공개했다.
먼저 윤종신이 첫 만남에 대해 회상했다. 그는 "아내가 은퇴 후 테니스 전문 기자가 됐다. 우연한 기회에 테니스를 치는 연예인을 취재하러 와서 나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에 전미라는 "강호동이 윤종신과 나를 이어주려고 했던 거 같다. 윤종신이 없는 자리에서 '아홉 살 차이는 궁합도 안 본다'면서 '형수님'이라고 부르곤 했다. 테니스 동호회 회원들도 윤종신에 대한 좋은 얘기만 해주더라. 그때부터 작업이 들어왔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윤종신과 전미라는 2006년 7월에 만나 그해 12월에 결혼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하반기에 다 끝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종신은 다른 방송에서 "두달 전부터 같이 살았다. (속궁합이) 안 맞으면 결혼이 힘들지 않나"라고 밝힌 바 있다.
결혼 7년차인 윤종신 전미라 부부는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