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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거포’ 마크 테세이라(33·뉴욕 양키스)가 복귀를 알리는 시즌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테세이라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는 통산 8번째 만루홈런. 테세이라는 지난해까지 만루에서 121타수 44안타 타율 0.364 7홈런 137타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복귀한 후 4경기만의 홈런. 테세이라는 지난 세 경기에서 9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앞서 테세이라는 지난 3월 6일 타격 훈련 도중 오른쪽 손목에 부상을 당해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불참한 바 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폭발적인 장타력으로 주목을 받은 테세이라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10년 간 타율 0.279와 338홈런 1101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