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연구·치료 10년… 노하우·전문성 바탕 안전 서비스 약속
지방흡입 수술 전 환자를 진료 중인 서울 365mc 병원 이선호 이사장.
살을 빨리 빼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특정 부위에 쌓여 있는 지방 덩어리가 고민인 사람들이 찾는 체중감량법이 바로 ‘지방흡입수술’이다. ‘캐뉼러(Cannula)’라는 튜브를 피하지방에 꽂고 지방을 빼내는 식으로 시행된다. 수술방법으로는 음압지방흡입술 초음파지방흡입술 레이저지방흡입술 등이 있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해 지방을 태워 액체 상태로 체외로 배출하는 방법을 많이 쓴다.
이 수술은 지방을 부위별로 제거할 수 있어 복부, 종아리, 허벅지 같은 특정 부위에 지방이 몰려 있는 사람들이 부위별로 몸매를 다듬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자칫 과다출혈 같은 치명적인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 수술 결정 이전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의와 좋은 장비를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위밴드수술은 식도와 위가 이어지는 부위에 ‘위밴드’라고 불리는 장치를 채워 위장의 크기를 줄이는 방법이다. 이 수술은 기존의 위절제술과는 달리 개복해서 위를 직접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외과수술로 인한 출혈 염증 등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또 위에 채워놓은 밴드를 제거한 후에는 정상적인 위장으로 바로 복원이 가능하고, 장기적으로는 밴드를 죄고 푸는 관리를 통해 감량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지방흡입수술, 위밴드수술만 전문으로 하는 ‘서울 365mc 병원’이 올 1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교대역 인근에 개원했다. 이 병원은 그동안 비만 클리닉을 10년간 운영해 왔다. 연간 1만 건 이상의 지방흡입수술을 시행했다. 병원 측은 “이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수술한다”고 밝혔다.
서울 365mc 병원에는 지방흡입수술을 위해 팔, 복부, 허벅지, 종아리 등 부위별 전담 의료진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수술실 역시 의료진과 마찬가지로 신체 부위별로 전용 수술실이 마련돼 있다.
위밴드수술은 고려대학교 위장관외과 교수를 역임한 조민영 병원장이 직접 집도한다.
철저한 안전관리는 이 병원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 ‘수술자 컨디션 검증’ 시스템을 도입해 수술 전 집도의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 환자에게 직접 전달한다. 만약 수술 당일 집도의에게 수술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환자가 의사를 교체하거나 수술 일정을 연기할 수 있다.
서울 365mc 병원이 환자들에게 믿음직스러운 또 다른 이유는 마취과 전문의가 수술실에 상주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 병원은 비만수술 한 분야만 다루고 있기 때문에 마취의 역시 오직 비만수술 마취에만 집중한다. 따라서 지방흡입수술, 위밴드 수술 환자에게 최적화된 안전한 마취 관리를 제공한다.
이선호 서울 365mc 병원 이사장은 “지방흡입 한 분야만 오래 운영해 온 병원과, 여러 수술과 지방흡입을 병행한 병원에는 환자의 만족도에 차이가 있다”며 “앞선 수술 실력과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비만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