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7시10분 ‘관찰카메라 24시간’
남해안이 간직한 작은 섬, 통영 사량도.
평소에는 주민들 대부분이 밭농사와 어업에 종사하는 평범하고도 조용한 섬이지만, 이맘 때만 되면 전국에서 몰려드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뱃길로 40분, 사량도에 배가 닿자마자 수백의 사람들이 마을버스를 향해 달리기 시합을 벌인다. ‘콩나물시루’로 변한 마을버스는 선착장에서 15분 떨어진 돈지마을에 멈춰서고, 이때부터 사량도 섬산의 종주 코스가 시작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