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양파. 스포츠동아DB
사람들은 머릿속이 복잡할 때 주로 여행을 떠난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며 머릿속을 비우겠다는 의미다.
가수 양파(사진) 역시 여러 생각으로 ‘답답함’에 짓눌릴 때 여행을 떠난다. 여행은 새로운 곳을 찾아가는 그 설렘보다 현재 머무는 곳에서 벗어나는데서 더 큰 행복감을 가져다준다. 양파도 자신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현실에서 잠깐 벗어나는 방법으로, 분위기의 반전을 노린다.
양파가 추천하는 여행지는 프랑스 파리와 같은 문화, 예술의 도시다. “볼 것 많고, 체험할 것 많고, 먹어야 할 음식 많은 곳”이 나쁜 생각을 떨치는 데 도움을 주고, 상심한 마음을 치유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생각이다.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기에 바쁘고, 특별한 음식을 먹어보기에 바쁘며, 새로운 문물을 보는 것에 바쁘다보면 어느새 자신을 짓누르고 있던 ‘나쁜 생각’에서 벗어나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는 것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