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서 제안
최 원내대표는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철저한 법 집행과 확실한 처벌도 강조했다. 그는 “대기업들의 불법 불공정 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며 “유전무죄 무전유죄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대기업 총수와 경영자가 저지른 중대 범죄에 대해서는 사면권을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부 부유층의 재산 은닉 수단이 되고 있는 금 거래를 양성화하기 위해 ‘금거래소 설립’도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원내대표는 2015년 12월 1일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반드시 ‘안보충분조건’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라오스의 탈북 청소년 강제송환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종합적인 탈북민 보호업무 체제 수립 및 국회의 북한인권법 통과도 촉구했다. 그는 “민생우선의 생산적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야 간의 노력과 함께 청와대와 정치권의 원활한 소통도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무장관제 부활을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