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최강창민(왼쪽)과 유노윤호. 동아닷컴DB
월드투어 중인 그룹 동방신기가 첫 미주 대륙 콘서트를 펼친다.
동방신기는 7월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노키아 극장에서 ‘동방신기 라이브 월드투어-캐치 미’ 공연을 연다. 이어 남미로 이동해 7월14일 페루 리마에서 공연한다.
동방신기 단독 콘서트로는 첫 미주 대륙 콘서트다. 특히 페루는 남미에서 최대 케이팝 시장으로 꼽힌다. JYJ가 개별 가수로는 처음 단독 콘서트를 벌인 후 유키스, 빅뱅, 슈퍼주니어가 공연한 바 있다. 페루의 유력 일간지 엘코메르시오는 최근 “월드투어 중인 케이팝 듀오가 드디어 페루의 수도를 방문한다”며 동방신기의 페루 입성 사실을 보도하고 큰 기대를 나타냈다.
동방신기는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케이팝 공연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5월∼6월 한국가수 최초로 일본 5대 돔 투어를 벌이며, 8월에는 일본에서 활동 중인 해외가수 최초로 7만5000명을 수용하는 닛산 스타디움에서 공연한다.
동방신기는 12일 일본에서 37번째 싱글 ‘오션’을 발표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