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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주축 선수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진이 또 다시 흔들릴 위기에 놓였다.
다저스 닷컴의 켄 거닉은 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테드 릴리(37)가 이번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4연전 중에 등판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거닉은 릴리가 목 디스크 증상을 보여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릴리는 7일 캐치볼과 러닝 훈련은 소화했지만 불펜 투구는 하지 않았다.
앞서 릴리는 지난달 4일 흉곽 근육에 통증을 호소한 뒤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얼마 전 복귀했다.
복귀 후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는 5 1/3이닝 2실점(1자책)으로 승리를 따냈지만 지난달 31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는 5 2/3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어 지난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는 4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