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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실무 접촉…오전 회의는 45분만에 종료

입력 | 2013-06-09 10:24:00

기술적 문제로 시작 지연, 오전 10시15분부터 회담




남북이 9일 판문점에서 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시작했다.

통일부는 남북 실무접촉 대표단 6명이 당초 예정시간 10시보다 약간 늦은 10시 15분경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실무접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회담이 지연된 이유는 통신선 설치 등 기술적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대표들은 오는 12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 장관급 회담 운영과 관련한 대표단 규모, 체류 일정, 의제 등 실무적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실무접촉의 남북 수석대표는 각각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과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장이다.

우리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경, 북측 대표단은 9시43분경 판문점에 도착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 실장은 판문점 출발에 앞서 "남북이 작은 것에서부터 하나씩 신뢰를 쌓아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정신에 입각해 신뢰를 기반으로 최선을 다해 회담에 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오전회의는 시작 45분만인 11시경에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양측은 점심식사를 하고 난 뒤 추가 회의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통일부가 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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