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도로사이클대회 ‘투르드코리아 2013’ 첫날
8일간 총 1077.4km 달리는 대장정
해외 12개국 16개팀·국내 4개팀 참가
구자열회장 “세계적인 도로대회 기원”
국내 최대의 국제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드코리아 2013’이 8일간 총 1077.4km를 달리는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7회째인 투르드코리아가 9일 충북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세계사이클연맹(UCI) 소속 해외 12개국 16개팀과 국내 4개팀 등 22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팻 매퀘이드 세계사이클연맹(UCI) 회장은 “아시아에선 아직 사이클대회가 유럽에서처럼 크진 않지만, 투르드코리아는 지난 5∼6년간 계속 발전해 기대가 크다. 사이클이 아시아에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 투르드코리아와 같은 대회가 더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자열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은 “투르드코리아가 세계적인 도로대회로 발전하길 기원한다. 앞으로 한국 사이클의 발전을 위해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