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는 지난달 포드/링컨 브랜드의 판매고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상반기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 포드/링컨 브랜드의 판매량은 657대로 이는 포드코리아가 국내 진출한 이래 최고의 월 판매량(2010년 4월의 614대)을 경신한 수치다.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팔린 456대 대비 44%, 4월의 551대 대비 19%가 증가한 수치이다.
포드코리아는 또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2712대로 작년 동기 기록인 1811대 대비 49.8%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5월 판매고에서 가장 큰 기여를 한 모델은 익스플로러, 토러스, 퓨전으로 각각 판매순위 1, 2, 3위를 기록하며 포드 성장세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익스플로러는 총 175대, 대형 세단 토러스는 총 169대,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한 퓨전은 총 76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5월 판매고 증가를 견인했다.
한편 지난해 8종의 신차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강화한 포드코리아는 올해도 1월과 5월, 포커스 디젤과 올 뉴 링컨 MKZ를 각각 출시하며 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 뉴 링컨 MKZ는 출시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출시 후 닷새 만에 무려 42대가 팔리는 등 초기부터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