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스포츠동아DB
191cm 104kg 거구…15홈런 기록 중
지난 경기 류현진에 3타수 2안타 맹타
LA 다저스 류현진(26)은 1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7승에 재도전한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류현진은 애리조나의 에이스 패트릭 코빈(24)과 맞대결을 펼친다. 코빈은 올 시즌 9승무패, 방어율 1.98을 기록 중인 특급투수다.
골드슈미트는 10일까지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0(231타수 74안타)에 15홈런을 기록 중이다. 타점도 무려 58개에 이른다. 이는 내셔널리그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른바 ‘MVP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류현진은 4월14일 애리조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골드슈미트와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6이닝 6안타 9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승째을 수확했다. 그러나 골드슈미트를 상대로는 고전했다.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으로부터 가운데 펜스 상단을 맞히는 홈런성 2루타를 뽑아내는 등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은 네 가지 구종을 마음먹은 대로 던지더라. 타자들의 밸런스를 계속 무너뜨렸다”며 류현진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