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LH 사장 취임
이재영 LH 신임 사장(56·사진)은 1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LH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대 공기업의 위상에 걸맞은 LH가 되도록 노력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1980년 건설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 사장은 건설교통부 토지국장 국토균형발전본부장 정책홍보관리실장 등을 두루 지낸 주택정책 전문가로 통한다. 특히 2009년 주택토지실장을 지내며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를 통합한 LH를 탄생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2011년부터는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맡아 임대주택사업, 광교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실무 경험도 쌓았다.
이 사장은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학연·지연·출신을 배제하고 일 잘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성과 위주의 인사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