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실내온도 26도 유지
이에 따라 격식을 갖춰 정장을 입어야 했던 삼성전자 서초사옥 직원들의 옷차림이 한층 가벼워졌다. 경기 수원, 용인, 화성시 등 연구개발(R&D)센터 직원들은 평소에도 상대적으로 간소한 복장으로 일해 왔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사무실 실내 온도를 26도 이상으로 관리하고 퇴근할 때 프린터, 복사기 등 사무기기 전원을 끄는 일을 습관화하는 내용을 담은 에너지 절감 방안도 사내에 널리 알리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원전 가동 중단 사태로 올여름 전력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의 절전대책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