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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과 함께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중 하나인 셸비 밀러(2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이번 시즌 최다 실점을 했다.
밀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패전 투수가 된 밀러는 시즌 4패(7승)째를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이 1.91에서 2.21로 상승했다.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밀러는 1회 다니엘 머피(28)와 루카스 두다(27)에게 적시타를 맞아 2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4회 0-2 상황에서 두다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맞았고, 1-3이 된 6회 수비에서도 데이빗 라이트(31)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내줬다.
이번 시즌 본인의 1경기 최다 실점. 앞서 밀러는 이전 경기까지 세 차례의 3실점 경기를 했다. 10탈삼진도 최다 실점 앞에서 빛을 잃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