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프로야구 제9구단으로 지역 연고팀인 NC다이노스의 홈구장으로 사용할 새 야구장 건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창원시는 13일 오후 진해구 풍호동 옛 해군 시설운전학부 터에서 해군관사 착공식과 안전기원제를 열었다. 해군관사 건립은 새 야구장 용지로 지정한 진해구 여좌동 옛 육군대학 터를 군 당국으로부터 넘겨받기 위한 선행 사업이다.
창원시는 666억 원을 들여 2015년 6월 말까지 500채의 관사용 아파트를 지어 해군에 기부한다. 창원시는 시설운전학부 용지 일부에 관사를 지어주는 대신 시설운전학부 터와 옛 육군대학 터를 함께 넘겨받는 협약을 2011년 해군과 체결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