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3년 세계에서 세번째로 창립23일 서울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서
스웨덴왕립발레단의 첫 내한공연인 ‘노던 라이트_오로라’에서 선보일 컨템퍼러리 발레 ‘싱크(Sync)’. 한 쌍의 커플이 똑같은 상황에 대한 생각 차이를 극복하고 일치점을 찾아가는 과정을 춤으로 표현했다. 강동아트센터 제공
이탈리아 남부 살렌티노 지방의 토속무용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라멘토’, 3대 낭만발레 중 하나인 ‘라 바야데르’의 감자티 공주 솔로, 2007년 스웨덴왕립발레단이 초연한 컨템퍼러리 발레 ‘콴덤’(quondam·‘예전엔’이라는 뜻의 라틴어) ‘호두까기 인형’ ‘트리스탄’ 등 9개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공연한다.
감자티 공주 솔로 무대엔 솔리스트 전은선이 출연한다. 감자티 공주가 약혼한 장군 솔로르에게 당당하고 도도한 모습을 보이는 장면이다. 바그너의 악극 선율에 맞춰 춤추는 작품 ‘트리스탄’의 2인무에선 수석무용수 나드야 셀루프가 이졸데 공주로 출연한다. 마지막에 선보일 ‘그라운드 제로 프로젝트_동행’은 전은선이 직접 안무를 맡은 현대무용이다. 한국에서 활약하는 현대무용수 이정인, 전혁진이 출연한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