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천안정비연수원에서 ‘제 2회 전세계 서비스 상담원 경진대회(2nd Kia World Service Advisor Competition 2013)’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아차는 전세계 서비스 상담원의 고객 응대능력 향상에 대한 도전의식을 부여하고 우수 상담원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이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서비스 상담원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자 지난 2011년 1회 대회에 이어 2회째 정비 상담원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제 2회 전세계 서비스 상담원 경진대회’에는 독일, 프랑스, 중국 등 총 43개국에서 각 국가별로 진행된 예선대회 입상자 52명과 함께 이들을 응원하고 우수 정비 상담원 간의 지속적 교류를 돕기 위한 참관인 43명도 함께 한국을 찾아, 국가별 예선 입상자 40명, 참관인 29명이 참가했던 1회 대회 대비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특히 기아차는 서비스 상담원 평가에 역할극(Role Play) 방식을 도입, 서비스 상담원들이 고객을 실제 응대하는 모습을 평가, 현장에서의 적용력을 높였다.
이 같은 평가를 통해 기아차는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 장려상(4명) 등 총 10명의 입상자를 선정해 격려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득점으로 금상을 수상한 이집트의 아흐메드 모하메드 엘가말(Ahmed Mohamed El Gamal·37)는 “전세계 우수 상담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승을 차지해 감격스럽다”며 “전세계에 기아차 브랜드를 알리는 데 앞장선다는 자부심을 갖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