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최악의 시즌을 보낸 박지성(32·QPR)에게 팬들도 냉담한 평가를 내렸다.
영국의 축구전문 사이트 '바이탈풋볼'은 13일,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 팬들이 평가한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박지성은 10점 만점에 3점이라는 굴욕적인 평점을 받았다.
박지성은 2012-13시즌 25경기에 나섰지만,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도움도 4개에 그쳤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입성한 지난 2005-06 시즌 이래 처음으로 '골맛'을 못 본 시즌을 보냈다.
이어 "박지성은 지나친 부담감 때문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공수에서 박지성의 기여도는 매우 낮았다"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이 사이트에서 공개한 QPR 선수 중 평점이 가장 낮았다. '바이탈풋볼'은 등번호 순으로 선수들의 평점을 알리고 있다. 션 데리와 클린트 힐이 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