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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자 다이제스트]정선-김홍도는 왜 여인들 초상화를 그렸을까

입력 | 2013-06-15 03:00:00

◇군자의 삶, 그림으로 배우다/조인수 지음/120쪽·1만9800원/다섯수레




정선, 김홍도, 강세황 등이 그린 인물화를 다룬 책이다. 초상화를 비롯해 역사 속 인물의 유명한 이야기를 그린 고사인물화(故事人物畵), 신선이나 부처처럼 종교적 인물을 담은 도석인물화(道釋人物畵)로 분류해 대표적인 작품 50점을 분석했다. 생활과 사상, 문화 등 시대의 관심사가 표현된 인물화는 역사의 기록이자 자화상. 저자는 그림의 구성을 해석하며 인물의 이력과 일화, 화가가 초상화를 그리게 된 동기를 소개한다. 조선시대에 그려진 ‘오부인(吳夫人) 초상’을 포함해 여성 초상화 3점도 비교해 볼 수 있다.

송금한 기자 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