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습기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G마켓은 7∼13일 제습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529%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마트에서도 9∼15일 제습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41% 늘었다.
G마켓 관계자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원하는 사람들이 큰 관심을 보이면서 제습기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제습기로 습도를 낮추면서 선풍기나 에어컨을 사용하면 냉방 효과가 제습기를 쓰지 않을 때보다 커 전기료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