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단계적 확대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부족해 곤란을 겪고 있는 경기 광교신도시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추가 신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1월부터 실시한 광교신도시 학생유발요인 분석 용역 결과 경기도청사 인근 지역에 위치한 신풍초등학교, 산의초등학교 통학권에 학교시설이 절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59학급(2개교), 중학교 21학급(1개교)의 추가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도는 2015년 3월 초등학교 1개교를 우선 개교하고, 2016년 이후 초등학교 1개교, 중학교 1개교를 단계적으로 신설할 방침이다.
광교신도시의 학생 집중 현상은 청소년수련관 등 우수 교육시설의 입주, 주거용 오피스텔에서 학교 수요 추가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광교신도시에는 2015년까지 오피스텔 4500여 실이 들어서 1만 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어서 상당수 학생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