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수지. 사진 출처=삼화 네트웍스
이승기와 수지는 18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제작 삼화네트웍스) 22회에서 마주보고 함께 누운 채 잠든 모습을 그려낸다고 17일 MBC가 전했다.
스르르 잠에서 깬 두 사람이 서로 말없이 바라보며 '눈빛 대화'를 나누게 된다고. 제작진에 따르면, 이승기와 수지가 선보이는 이번 애정신은 '3단 콤보 눈 맞춤 동침'이라고 한다.
두 사람의 '눈맞춤 동침샷' 촬영은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눈빛만으로 감정을 나눠야하는 세밀한 장면의 촬영을 앞두고, 진중한 분위기로 촬영을 준비해 나갔던 상태였다고 한다.
신우철 PD와 대화를 나눈 이승기와 수지는 더욱 완벽한 감정처리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물론 NG가 안 난 것은 아니다. 이승기와 수지는 촬영 초반 서로 지그시 바라보다가 계속 웃음보를 터트렸다고. 하지만 몇 번의 NG가 이어진 후 이내 극에 몰입한 두 사람의 열연으로 또 하나의 명장면이 완성됐다고 제작진은 귀띔했다.
한편, 지난주 '구가의 서' 20회에서는 이승기가 수지의 아버지 조성하(극중 담평준)와의 극검 수련에서 스스로 신수능력을 조절하게 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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