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손흥민. 스포츠동아DB
'손세이셔널' 손흥민(21)의 2013-14시즌 등번호가 7번으로 확정됐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새로 합류한 손흥민이 다음 시즌 등번호 7번을 단다"라고 전했다.
레버쿠젠의 지난 시즌 7번은 칠레 출신 스트라이커 후니오르 페르난데스다. 하지만 페르난데스가 지난달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로 1년간 임대돼 비어있던 참에 손흥민에게 넘어온 것.
흔히 7번은 팀 공격을 이끄는 선수들에게 주어진다. 따라서 손흥민 등번호 7번은 그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한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가진 선수인 만큼, 레버쿠젠 측에서 그 위상에 걸맞는 대우를 하는 모양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 40번을 달았고, 18일 밤 이란전을 치를 현 국가대표팀에서는 9번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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