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18명-11개 부처 장관등 30명 구성… 수도권 7명-영남 4명-호남 충청 3명씩李위원장 “균형발전 마지막 봉사 기회”
이후 서원대 총장을 거쳐 민선 충북지사를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지냈으며 현재 한국지방세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정현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은 “이 위원장은 충북지사 재임 시 오송바이오산업단지의 기틀을 다지는 등 지역발전을 현장에서 이끈 정책 및 행정 전문가”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지역발전위는 지역발전의 기본 방향과 관련정책 조정, 지역발전사업 평가, 공공기관 이전 등 주요 지역발전 사업을 심의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원종 위원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주에 연락을 받았다”며 “오랫동안 공무원으로서 경험을 쌓은 만큼 마지막으로 봉사할 기회를 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과 지방 간 균형 발전도 중요하고 같은 지역 내에서의 균형 발전도 필요하다”며 “지역 간 균형 발전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올릴 수 있도록 과거 경험을 살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