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태일런스미디어
2인조 보컬그룹 바이브(류재현, 윤민수)가 1집과 2집 성공 후에도 10억원의 빚을 지고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바이브 두 남자는 19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해 "재정적으로 너무 힘든 시기를 보냈다. 2집 가수 시절이었는데 소속사와 불화로 굉장히 힘들었다. 사무실도 없었다"고 말했다.
바이브는 "2집 때까지 진 빚만 10억이었다. 지금은 다 갚은 상태다"고 생활고로 고통받던 시절을 떠올렸다.
바이브는 당시 자고 일어나면 무조건 당구장으로 출석해 당구치고 끼니를 해결하고 회의를 하면서 살았다고 밝혔다. 왜 그렇게 당구가 좋았는지 모르겠지만 갈 곳이 없어 늘 당구장에서만 살았다고 말했다.
바이브는 "앨범은 성공을 했다. 분명 누군가는 돈을 벌고 있을 텐데 수익금은 어디로 갔는지 오리무중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바이브는 "사람들은 우리가 돈을 되게 잘 번 줄 알고 있었다. 부자로 오해 받았다"고 아이러니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