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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아직까지 대표팀 복귀 생각 없다”

입력 | 2013-06-20 10:16:00


박지성이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긴 했지만 실망스런 경기력으로 우려를 낳은 축구 대표팀에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20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민지 SBS 아나운서(28)와의 열애설을 인정한 후 축구대표팀 복귀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박지성은 많은 분이 축구 대표팀의 경기력을 걱정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표팀에 복귀해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박지성은 많은 생각을 한 뒤 대표팀 은퇴 선언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이번 경기(이란과의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한국 축구가 좋지 못한 모습 보였으나, 과거에도 그런 적이 있고 선수들이 극복했다"며 "여러 좋은 선수가 (부상 등의 이유로) 대표팀에 못 들어갔던 점을 감안하고 앞으로 준비를 잘 한다면 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