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보도가 나간 19일, 김민지 아나운서가 지난 1월 영국에서 박지성의 경기를 혼자 관람한 사실이 알려져 교제시기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나돌았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20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민지 아나운서와 올해 여름부터 연인 사이로 지내고 있다"며 "영국에 온 건 저를 보러 온 건 아니고 개인적인 일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올여름 만난 이후부터 거의 매일 봤다. 데이트는 공개된 사진처럼 한다. 자주 갔었는데 그날 찍힌 건 아쉽다. 숨기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파파라치가 늦게 왔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박지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11년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첫 만남,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 아나운서를 아버지에게 소개한 점 등에 대해서도 말했다.
앞서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는 18일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돼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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