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2)이 연인 김민지 SBS 아나운서(28)와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하지만 7월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박지성은 20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7월 결혼설 질문에 “전혀 근거가 없고 제가 은퇴를 하지 않는 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손사래를 쳤다. 박지성이 7월 결혼설을 부인하며 은퇴를 언급한 것은 프리미어리그 등 유럽 주요 리그가 8월 시즌 개막에 맞춰 7월에는 소속팀에서 훈련을 하기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걸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다만 "아직까지 결혼에 대해 얘기가 오간 일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좋은 만남을 계속 갖게 되면 결혼할 나이인 만큼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로의 호칭과 관련해 박지성은 "저는 이름을 부르고 그 분은 저를 오빠라고 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