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DB
박지성은 20일 오전 수원 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날 보도된 김민지(28) SBS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와 올 여름부터 연인 사이가 됐다. 2011년 아버지의 소개로 처음 만났고 연인 사이가 아닌 오빠 동생 사이였다. 배성재 아나운서가 저희 아버지에게 김 아나운서를 소개해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개인적으로 저와 문제가 생겼다는 점에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고 상처 받은 분들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분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제 연애에 대해 관심이 클지 몰랐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지성은 여성 팬들에게 "그동안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것에 대해 내가 죄송해야할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인지 아닌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계속 좋은 만남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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