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新산업 창조 프로젝트’ 발표… 사업화 전문가단 선정해 30억원 지원
미래창조과학부는 기술사업화 과정을 단축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내년부터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를 운영하겠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프로젝트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공고도 함께 했다.
기존에는 연구개발(R&D)과 시장 창출을 위한 기술사업화 과정이 따로 운영돼 기술이 산업화로 이어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또 정부의 사업화 지원 역시 이미 시장이 형성되거나 성숙된 분야에 편중돼 시장 진입이 어렵다는 지적도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 추진되는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는 R&D와 기술사업화 과정을 하나로 묶어 신산업 창출 과정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미래부 양성광 미래선도연구실장은 “기술사업화 전문가단의 역량이 이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미래부는 명성을 떠나 실력 있는 이들을 모으고, 시스템이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사업을 관리하는 데만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동아사이언스 기자 edmo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