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영상 캡처
[앵커멘트]
입맛을 돌게 하고
열을 내려준다는 매실은
특히 여름철에 환영받는 과일인데요.
진짜 매실인줄 알고 샀더니,
짝퉁이었다는
소비자들의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정연 기잡니다.
▶ [채널A 영상]‘풋 살구가 매실 둔갑…미리보는 먹거리X파일
[리포트]
피로회복이나 식중독 예방 등의 효능으로
여름철에 더욱 환영받는 매실,
6월 제철을 맞아 매실 수요가 늘면서
최근 온라인 사이트엔
'가짜 매실'의 피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겉모습이 비슷한 풋살구가 섞여 있었다는 겁니다.
[40대 주부/'가짜 매실' 피해자]
" 이거는 정말 복숭아 먹다가 버린 씨앗 같단 느낌이 많이 나더라고요. 찾아 봤더니 제가 깠던 매실 중에 한 가지는 정말 매실이 맞았고 한 가지는 매실이 아니었던 거죠."
마트와 인터넷 쇼핑몰에서
직접 매실을 구입해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남은영/농촌진흥청 연구원]
"14개의 샘플을 조사해보니까 13개 정도의 샘플은 적어도 한 번 이상은 살구와 교잡이 일어난 개량된 품종으로 보이고요, 한 품종 정도가 순수 매실로 보입니다."
대부분 살구와의 교잡으로 만들어진
개량종 매실인 겁니다.
소비자들은 살구와 매실의 교잡 품종을 선호합니다.
[김동배/ 매실 농민]
"요즘 신세대들은 이 커다란 품종을 찾습니다. 무조건 큰 것을 찾다 보니까 저희들도 토종을 없애고 신품종으로 많이 교체하고 있습니다."
토종 매실과 개량종 매실의
성분과 효능에는 차이가 없을까.
잠시 뒤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에서
'가짜 매실'의 모든 것을 공개합니다.
채널A뉴스 이정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