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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히어로 재산 순위 3위가 누구인가 보니…

입력 | 2013-06-22 16:00:00


슈퍼 히어로 재산 순위가 공개되어 누리꾼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슈퍼 히어로 재산 순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영국 영화 전문지 엠파이어가 만든 것으로 마블 코믹스나 DC코믹스 등 각종 만화에서 나온 슈퍼 히어로 캐릭터들이 갖고 있는 재산을 추측해서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슈퍼 히어로 재산 순위'에 따르면 1위는 역시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로 115조원 기록했다. 토니 스타크는 다른 슈퍼 히어로들과는 차원이 다른 직업(군수업체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CEO)을 갖고 있어 1위를 차지 한 것.

2위는 '배트맨'의 브루스 웨인이 차지했다. 웨인 엔터프레스의 회장인 그는 91조원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토니 스타크와 브루스 웨인는 부유한 부모 밑에서 자란 재벌 2세이며 직업 또한 CEO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슈퍼 히어로 재산 순위 3위는 X맨의 엔젤, 워렌 워싱턴이 차지했다.
영화 X맨에 등장한 그는 워싱턴 인터스트리의 외동아들로  날개가 있는 돌연변이 히어로 이다. 총 재산은 37조원 가량.

엠파이어 홈페이지 캡쳐.


신문사 기자인 '슈퍼맨' 클라크 켄트. 그는 연봉 1억원으로 9위에 머물렀다.

같은 직종인 신문사에서 프리랜서 사진가로 일하는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는 전 재산 730원을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슈퍼맨과 스파이더맨,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현실이네요" 라는 덧글을 달며 씁쓸한 반응도 보였다.


10위 순위 안에 있는 다른 슈퍼 히어로는 7위에 랭크된 '엑스맨'의 매그니토, 악역으로 10위 안에 랭크된 유일한 슈퍼히어로다. 그는 약 46억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
한편 매그니토의 친구 찰스 사비에르(프로페서 X)는 5위로 4조390억원의 재산이 있다. 찰스 또한 유명한 과학자 집안의 자제라 재벌 2세라 할 수 있겠다.

6위는 '판타스틱 4'가 차지했다. 57억원의 재산이지만 4등분을 해야하므로 1인당 14억원 정도이다. 하지만 4명이 항상 뭉쳐다니니 6위에 올린 것.

이번 결과에서 주목 할 점은 1위에서 10위 사이에 여자 슈퍼히어로는 없다는 점이다. 또한 대부분이 재벌 2세, 3세로서 현실에서는 볼수 없는 슈퍼히어로지만, 재산 순위는 참 현실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신랑감 1위를 토니 스타크 이네요" "역시 있는 집에서 태어나야..." "원더우먼은 재산이 얼마정도 인가요?" 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영화 전문지 엠파이어 사이트(http://www.empireonline.com/features/superherorichlist/default.asp?NID=22115)를 방문하면 슈퍼 히어로 재산 순위 1위에서 10위까지를 상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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