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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기 “한눈에 반했다” 내달 13일 결혼

입력 | 2013-06-24 07:00:00

가수 쇼기. 스포츠동아DB


예비신부는 7세 연하 초등학교 교사

그룹 닥터코어911과 상상밴드에서 활약한 가수 쇼기(공인석·39)가 다음달 결혼한다.

쇼기는 7월13일 오후 1시 서울 장충동 장충교회에서 7세 연하의 여자친구 유모(32) 씨와 화촉을 밝힌다.

예비신부는 대학에서 클래식 작곡을 전공했으며, 현재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쇼기는 1월 한 선교단체의 예배 모임에서 처음 유씨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교제를 시작한 지 반년 만에 올리는 결혼식이다.

교제 기간은 짧지만 예비신부를 처음 본 순간부터 마음을 빼앗겼다는 쇼기는 사랑을 확신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으며, 불혹을 앞둔 나이도 고려해 결혼을 서두르게 됐다. 쇼기는 “처음 봤을 때부터 한눈에 알아보고 배우자의 확신이 들었다 용기 내어 말했다”며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쇼기의 결혼식은 찬양 예배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함께 예배 모임을 하는 가수 자두와 상상밴드의 멤버 베니가 참여하는 공연 형식의 결혼 예배다. 쇼기도 찬양팀과 함께 공연한다.

쇼기는 한국의 하드코어 펑크 록 음악의 개척자로 평가받는 밴드 닥터코어911의 리더 출신. 2005년에는 밝고 경쾌한 음악을 추구하는 상상밴드를 결성해 활동했다. 2010년 솔로앨범을 내면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과시했다.

쇼기는 말레이시아의 한 리조트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서울 약수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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